지학 - 이립 - 불혹 - 지천명 - 이순 - 종심
공자께서 말씀하신 연령에 따른 자아의 발전상.
오십유오이지우학(吾十有五而志于學)
삼십이립(三十而立)
사십이불혹(四十而不惑)
오십이지천명(五十而知天命)
육십이이순(六十而耳順)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서른 살에 자립했으며
마흔 살에 미혹되지 않게 되었다
쉰 살에 하늘의 명을 알았고
예순 살이 되자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가 없어졌고
일흔 살이 되니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지 않게 되었다
미혹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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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이라는 곳에서, 이런 메일이 왔다.
http://mkex.pe.kr 사이트에서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있어서 법에 위반되니 시정하라는 내용이다.
이 사이트는 닷넷 커뮤니티를 지향하던, 나의 두 번째 개인 사이트로 지금은 이전 글들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유지하고 있는 사이트이다. 킴스보드를 기반으로 한 이 사이트는 그룹 메일링 및 회원들의 책갈피와 같은 편리한 기능 제공을 목적으로 원하는 사람에 한해 회원가입을 받도록 되어 있다. 물론 모든 글은 회원이 아니라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회원가입시에도 주민번호는 받지 않도록 되어 있는데, 위반이라니.. 의아하다.
뭐 어쨋던... 지금은 가입 자체가 무의미하니 가입 부분을 제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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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잊어버린다
- W. 리빙스턴 라니드 -
아들아, 내 말을 듣거라. 나는 네가 잠들어 있는 동안 이야기하고 있단다.
네 조그만 손은 빰 밑에 끼어 있고 금발의 곱슬머리는 촉촉하게 젖어 있는 이마에 붙어 있구나.
나는 네 방에 혼자 몰래 들어왔단다.
몇 분 전에 서재에서 서류를 읽고 있을 때, 후회의 거센 물결이 나를 덮쳐 왔다.
나는 죄책감을 느끼며 네 잠자리를 찾아왔단다.
내가 생각해 오던 몇 가지 일이 있다. 아들아, 나는 너한테 너무 까다롭게 대해 왔다.
네가 아침에 일어나 얼굴에 물만 찍어 바른다고 해서 학교에 가려고 옷을 입고 있는 너를 꾸짖곤 했지.
신발을 깨끗이 닦지 않는다고 너를 비난했고, 물건을 함부로 마룻바닥에 던져 놓는다고 화를 내기도 했었지.
아침식사 때도 나는 또 네 결점을 들춰냈다.
음식을 흘린다거나 잘 씹지도 않고 그냥 삼켜버린다거나, 또 식탁에 팔꿈치를 올리고 버터를 빵에 많이 바른다는 등. 그러나 너는 학교에 들어갈 때 출근하는 나를 뒤돌아 보며 손을 흔들며 말했지.
"잘 다녀오세요, 아빠!"
그때도 나는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지.
"어깨를 펴고 걸어라!"
애야, 기억하고 있니?
나중에 내가 서재에서 서류를 보고 있을 때 너는 경계의 빛을 띠고 겁먹은 얼굴로 들어왔었잖니?
일을 방해당한 것에 짜증을 내면서 서류에서 눈을 뗀 나는 문 옆에서 망설이고 서 있는 너를 바로보며
"무슨 일이냐?" 하고 퉁명스럽게 말했지.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갑작스레 나에게로 달려와 두팔로 내 목을 안고 키스를 했지.
너의 조그만 팔은 하나님이 네 마음 속에 꽃 피운 애정을 담아 나를 꼭 껴안았다.
그것은 어떤 냉담함에도 시들 수 없는 애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서 너는 문 밖으로 나가 계단을 쿵쾅거리며 네 방으로 뛰어올라갔다.
내 손에서 서류가 마룻바닥에 떨어지고 말할 수 없는 공포가 나를 사로잡은 것은 바로 그 직후의 일어었단다.
내가 왜 이런 나쁜 버릇을 갖게 되었을까?
잘못만을 찾아내 꾸짖는 버릇을. 그것은 너를 착한아이로 만들려다 생긴 버릇이란다.
너를 사랑하지 않아 그런 것이 아니라 어린 너한테 너무나 많은 것을 기대한 데서 생긴 잘못이란다.
나는 나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너를 재고 있었던 거란다.
그러나 너는 착하고, 따뜻하고, 진솔한 성격을 갖고 있다.
너의 조그만 마음은 넓은 언덕 위를 비치는 새벽빛처럼 한없이 넓단다.
그것은 순간적인 생각으로 내게 달려와 저녁 키스를 하던 네 행동에 잘 나타나 있다.
오늘밤엔 다른 것이 필요 없다.
얘야, 나는 어두은 네 침실에 들어와 무릎을 꿇고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있단다.
이것은 작은 속죄에 불과하다.
네가 깨어 있을 때 이야기를 해도 너는 이런 일을 이해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일 나는 참다운 아버지가 되겠다.
나는 너와 사이좋게 지내고, 네가 고통을 당할 때 같이 괴로워하고, 네가 웃을 때 나도 웃겠다.
너를 꾸짖는 말이 튀어나오려고 하면 혀를 깨물겠다.
그리고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되뇌어야지.
"우리 애는 작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고.
너를 어른처럼 대해 온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단다.
지금 네가 침대에 쭈그리고 자는 것을 보니 아직 너는 갓난애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알겠구나.
어제까지 너는 어머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품에 안겨 있었지.
내가 너무나 많은 것을 너한테 요구해 왔구나. 너무나도 많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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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블로그의 글들을 무심히 넘겨보다, 이런 글을 발견했다. 대략 6년 반 전이구나!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
6년이 넘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던가? 스스로 한심해지려 한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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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방문 손잡이를 직접 교체하면서 DIY의 사소한 기쁨을 맛본차에 욕실의 세면대 수전이 고장나서 이 역시 DIY 하기로 했다. 손보는 김에 세면대의 물마개가 고장난 채 몇달동안 방치되었는데 이 참에 모두 해결하기로 하고 철물점가서 원홀 방식의 수전과 자동 폽업 그리고 스플라이 겸용 몽키를 사들고 와서 교체했다.
세상 모든 구조물에 표준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또 하나의 경험이라 할 수 있다.
폽업의 크기와 수전의 너트 크기는 모두 통일되어 있는 듯 하다. 또한 폽업의 기둥이 분리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 배수구와의 거리가 맞지 않을 경우 분리된 기둥만 교체(이것은 모듈화라 하겠다)하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세면대 수전에서 표준과 모듈화의 유용함을 느끼게 될 줄이야... 음...
어쩔 수 없는 전산쟁이라 하겠다. ㅎㅎ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12&contents_id=3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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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이전 후, 첫 출근을 했다.
새로 지은 건물인데다, 임대가 아닌 회사 소유 건물이라 직원 편의성을 고려하고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사무실 모습이 보기 좋다. 이러한 외부 환경 변화는 그 크기는 조금씩 다를지라도 개개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몇해 전 집의 평수를 늘려 이사했을때의 신선함을 기억한다.
이러한 신선함은 기존의 관습적 때를 벗어 던지고, 새로운 각오로 삶에 임하자는 일종의 동기부여책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와같은 동기부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퇴색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좋게 보면 적응이라고도 하겠으나, 신선하고 긍정적인 자극마저도 적응과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문득 이러한 긍정적 자극, 신선한 느낌, 동기 부여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다.
마치 중국 춘추시대에 와신상담했던 부차(夫差)가 문앞에 보초를 세워 놓고 복수를 잊지 않게끔 동기 자극 문장을 외치게 했던 것처럼, 간만에 받는 신선한 자극과 그 자극으로 인한 동기부여가 쉬이 사라지지 않을 그런 방법.
사람마다 동기부여를 지속시키는 힘은 모두 다르다. 실제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모든 사람은 끊임없는 자기자신에 대한 동기부여와 이를 유지시키는 힘이 남달랐다. 목적의식을 강조하는 이유 역시 동기부여를 지속키기기 위한 것이다. 천재성보다 더 훌륭하고 보다 현실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원천이 바로 동기부여와 이의 지속인 셈이다.
어떤 사람은 특별히 동기부여가 잘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살면서 크고 작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은 적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받은 자극을 잊지 않고 삶의 오랜 기간동안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상 시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동기 자극에도 알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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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단골 가게인, 조기구이집 사장님에게서 미역 선물을 받았다.
경북이 고향인 이 사장님은 동네에서 무뚝뚝하고 때론 까칠하기 까지한, 그래서
'음식은 맛있는데 사장님이 무뚝뚝해' 류의 평가(?)를 받고 있는 분이다.
그런 무뚝뚝한 사람이, 추석에 고향에서 좋은 자연산 미역을 가져왔다고 직접 전화까지 줘서 받아 왔는데...
오는 길에 그 정에 참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사실 근래에 일본 방사능이다 뭐다 해서 그 좋아하던 가리비구이와 후식 조개 칼국수를 자제하고 있던 터라 조금 미안한 맘도 느꼇다.
무뚝뚝함 속에 느껴지는 인간적인 정에 더욱 정감이 간다. 미역은 너무 가족적인거잖아.. ㅎㅎ
무뚝뚝한 두 경상도 사람이 이 선물을 주고 받는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고마워요~. 잘 먹겠습니다! ^^
처음 수도권의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내가 부산에 있을때만 해도 노선은 한 개 밖에 없었으며 막 추가 노선을 공사하려던게 다였는데 처음 서울에 와서 본 지하철 노선은 복잡한 신경회로를 연상케 했다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을 기다리며 문에 새겨져 있는 노선도를 찍어봤다
매우 복잡한 노선이지만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당시 나에게 필요한 노선은 오직 하나 뿐이다.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도 복잡한 노선에서 자신의 갈 길을 정확히 알고 그 노선에만 집중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당연하듯히 해 낸다
그러나 인생 노선에서는 왜 그리 헤맬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를 정확히 정하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집중할 단 하나의 노선을 가지지도 못하니 도착할 곳에 분명치 않게 된다. 그리고 자주 복잡한 인생 노선에 압도당해서 쉬이 엄두를 내지 못하기도 한다
마치 목적지 없이 복잡한 지하철 한 가운데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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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반대했던 집현전 학자들의 소견내용이다.
지금보면 사대주의에 과거지향적인 마인드에 기득권 유지에... 어처구니없는 소견인 것 같지만, 당시에 시대상황으로는 그럴만 했을 것이다.
이 글을 보고 느낀 점은, 반대 소견을 피력했던 집현전 학자들의 한계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 창제를 현실화 시킨 세종대왕의 뛰어난 역량에 감탄이 나오는 것이다.
둘째, 몽골이나 서하, 여진, 일본은 저 나름의 문자가 있지만 이는 오랑캐의 일이다. 새로운 문자를 만다는 것은 중국을 버리고 오랑캐가 되는 것이다.
셋째, 이미 설총의 이두를 사용해서 문자를 알게 된 사람이 많다. 새로운 문자는 여기에 혼란을 불러올 것이며, 또 언문은 너무 쉽기 때문에 성현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학문에는 방해되고 정치에는 유익하지 않아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것이 없다.
넷째, 왕은 언문으로 옥송 같은 것을 쓰면 어리석은 백성들이라도 모두 알아들어 억울함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고문으로 억지로 고백하는 것이 오히려 많으니 옥졸 관리들의 문제이지 언어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언문으로 옥사를 공평하게 한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다섯째, 언어를 만드는 일은 풍속을 바꾸는 일이므로 신하들과 함께 의논하고 중의를 모으며 몇 번이나 검토하고 중국에 알려야 부끄러움이 없고 시행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가르치고 책을 만들고 인쇄하니 언문은 그리 급한 일도 아닌데, 어째서 이것만은 보급에 서둘러 왕의 건강마저도 망치고 있다.
여섯째, 여러 취미생활은 사람의 기운을 갉아먹는데, 세자는 아직 유학을 열심히 배워야 한다. 하지만 언문은 재주의 한 가지뿐이고 정치에 유익한 것은 조금도 없는데 이에 정신을 소모하고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반대했던 집현전 학자(들)의 반대 소견(집현전 부제학 최만리 외)
- 나는 조선이다. 이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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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책 좀 버려달라는 와이프의 요구에 따라, 오래전에 구입하고 최근 몇 년간 한번도 들춰보지 않은 책들을 책장에서 과감히(?) 꺼냈다
대부분이 평균 10년 안팎의 책들이며, 당시에는 유용하게 봤으나 최근에는 거의 볼일이 없는 책들이다
기술보다는 추억(?) 때문에 버리기 싫어서 이사하면서도 계속 함께했던 녀석들이다
그러나 버리는 것도 기술이라는 어떤 글이 생각나기도 하고, 몇 년간 안 봤으면 더 이상 볼일도 없을 것이라는 결정에 따라 처분하기로 했다
책을 정리하며 하나하나 들춰 보니, 옛 생각이 밀려 들었다. 그땐 그랬지... ㅎㅎ
군데군데 쳐진 밑줄과 낙서에 가까운 메모들을 보며, "지금은 다 잊어 버렸어" 한다.
버리는 책들은 무거우나 나의 지식은 가볍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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