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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도권의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내가 부산에 있을때만 해도 노선은 한 개 밖에 없었으며 막 추가 노선을 공사하려던게 다였는데 처음 서울에 와서 본 지하철 노선은 복잡한 신경회로를 연상케 했다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을 기다리며 문에 새겨져 있는 노선도를 찍어봤다
매우 복잡한 노선이지만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당시 나에게 필요한 노선은 오직 하나 뿐이다.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도 복잡한 노선에서 자신의 갈 길을 정확히 알고 그 노선에만 집중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당연하듯히 해 낸다
그러나 인생 노선에서는 왜 그리 헤맬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를 정확히 정하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집중할 단 하나의 노선을 가지지도 못하니 도착할 곳에 분명치 않게 된다. 그리고 자주 복잡한 인생 노선에 압도당해서 쉬이 엄두를 내지 못하기도 한다
마치 목적지 없이 복잡한 지하철 한 가운데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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