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를 대신 할 사람은 많지만, 그 사람을 대신 할 사람은 없다
프로젝트를 관리하다 보면, 제일 어렵고도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용한 많은 기법과 방법론들, 자동화된 각종 도구들이 많은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해 주지만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거다' 라는 말 처럼 사람이 근간이지요.
모든 프로젝트 팀이 혹은 모든 팀의 구성원이 높은 열정을 지속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업무의 비전, 당면한 처우, 상대적 박탈감과 같은 다양한 사건들이 항상 우리의 열정을 끌어 내리려 합니다.
문득 책일 읽다가 좋은 표현을 봤습니다.
'그 자리를 대신 할 사람은 많지만, 그 사람을 대신 할 사람은 없다'
말 장난 같은 이 말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참 감동되는 말입니다.
'자네 아니라도 그 일 할 사람 많어!!!' 라는 일침을 가하기 전에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실제로 그 일 할 사람은 많을지 모릅니다. 그게 현실이다 보니 직업 불안정성은 언제, 어디나 있죠.
(죄송합니다. 저도 가끔 이와 유사한 말을 내뱉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좀 더 본연으로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업무가 아닌 사람을 먼저 보고 싶습니다(음.. 대선 후보 같은 말이네요...)
그 사람 만이 가진 능력, 개성은 아무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박애주의냐구요?... 아닙니다.
저는.. 성과지향, 경쟁을 통한 쟁취, 현실적.. 이런 단어들과 친숙한 사람입니다.
다만,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선행하고 그 사람만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노력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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