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ularJS] 일주일 탐방기

Posted in 모바일/Javascript // Posted at 2016. 7. 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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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웹 클라이언트 기술에 다시 불을 지펴보고 싶어졌다.

일주일 전, AngularJS를 본격적으로 알아보고자 책 한권 구입해서 대략 전체를 한번 훑어봤다.


기술사 공부할때, Node.JS와 함께 기출 예상되었던 핫(hot)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중 하나여서 대략 느낌(?)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알면 알 수록 매력 떵어리가 아닌가...

특히 CRUD기반의 SPA(Single Page Application) 개발을 위한 최고의 생산성을 보장하는 아주 훌륭한 물건이라 하겠다.

더불어 이젠 전통에 가까워진 MVC(Model View Controller) 아키텍처 사상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분할과 정복/관심사의 분리라는 소프트웨어 기본 원리가 적용되어 구현의 독립성, 단위테스트의 용이성, 느슨한 결합으로 연결된 전체적인 아키텍처는 유지보수성을 향상시켜 엔트프라이즈급 웹 응용개발에 아주 적합해 보인다.

참고로 AngularJS는 MVW(Model View Whatever)라는 용어로 MVC를 넘어 MVP, MVVM. 뭐든지 다... 라는 발찍한(?) 도발마저 하고 있다.

View와 Model간의 관계성과 중간 연결계층인 Controller의 View와의 차수성이 이들 아키텍처를 나누는 주요 기준이 되는데, 이 부분은 좀 더 면밀히 따져 봐야 할 것 같다.

AngularJS는 아주 유명한 크로스브라우저 라이브러리인 jQuery와 자주 비교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음.. 그 목적과 쓰임새가 분명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이 둘이 많은 자료에서 매번 비교되는 것은 jQuery가 이미 산업표준으로 자리매김을 해 버린 웹클라 개발환경에 불현듯(?) 나타나 상승세를 타버린 AngularJS의 유명세와의 시기적 마찰이 그 시발점인 듯 하며 실제로 jQuery로 구현된 많은 부분이 AngularJS로 대체가능 하다는 사실도 한 몫했을 터이다.

앞서, 구매한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 둘을 언급하고 있다.

수많은 프레임워크들 중에서도 jQuery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개발자가 동의할 것이다. jQuery가 수많은 브라우저의 각기 다른 부분을 모조리 추상화하여 개발자들이 브라우저에 관계없이 웹사이트에 단인 API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 후로는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하게 동작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현된 프레임워크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jQuery는 DOM을 조작하는 데 필요한 탁월한 도구들을 제공하지만, 애플리케이션 구조에 맞게 코드를 정리하는 것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jQuery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 코드가 오히려 유지보수가 어렵고 확장성이 떨어지는 괴상한 코드로 변하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소식ㅇ르 듣게 되는 것은 바로 이점 때문이다.

이후 유지보수가 쉬운 대규모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는 전성시대를 맞이한다. 최근 2~3년 사이에는 수많은 프레임워크가 등장하고 또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사려져 갔다. 그러나 몇몇 프레임워크는 유지보수가 쉽고 확장 및 테스트가 수월한 대규모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필수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히지는 않지만 매우 대중적으로 알려진 프레임워크가 바로 구글이 개발한 AngualrJS다.

그리고 '웹 엔지니어의 교과서'라는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jQuery로 프런트엔드 개발이 매우 편해졌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Backbone.js, AngualrJS, Ember.js, Vue.js와 같은 Javascript 프레임워크가 등장한 걸까요? jQuery만으로는 부족했을까요?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들 수 있습니다.

1) DOM 변경에 약한 jQuery

- DOM구조에 기반한 탐색으로 인해 DOM 구조변경에 오히려 취약함

- $("$target").parent().next().find(".default").hide();
- 리팩토링이나 수정, 디자인 변경 등으로 DOM구조가 바뀌어 지금까지 next()로 찾았던 형제 요소를 더는 찾지 못하는 상황 등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짜증을 내면서 jQuery를 수정한 경험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 대규모화된 프런트 엔트 개발
- 서버사이드 개발에서 이전부터 MVC라는 디자인패턴을 이요하여 비즈니스 로직은 모델에, 디자인은 뷰에 책임을 분산했습니다. 최근 프런트 엔드 개발 규모가 커지나 서버사이드 개발과 마찬가지로 프런트 엔드 개발에서도 MVC 디자인 패턴으로 비즈니스 로직과 디자인을 따로 분리하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두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브라우저 호환성을 보장하면서 DOM 조작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jQuery는 DOM 탐색에 기반한 구조가 오히려 유지보수성을 떨어뜨리는 면이 있으며, 보다 큰 차이점은 간단한 웹페이지들의 모음이 아닌 응용프로그램으로써의 규모있는 SPA 환경일 경우 MVC 아키텍처가 가져다 주는 유지보수성과 테스트용이성, 확장성이란 점이다.

물론 AngularJS를 만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장점인 '양방향 바인딩'도 jQuery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기능이다.
(웹 페이지의 양방향 바인딩은 knockout.js를 첨 접했을 때 깜놀한 기억이 난다. => http://m.mkexdev.net/268)

결론적으로 다시 말하지만, 이 둘은 완전히 서로를 대체한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두 프레임워크의 사상과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는 점, 그에 따라 쓰임새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는것이다. 정말 고무적인 것은 이 둘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AngularJS는 내부적으로 jQuery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그야말로 더욱 훌륭하다 하겠다.

* AngularJS의 빠른 학습

앞서 소개한 책은 AngularJS를 실제 SPA 응용프로그램을 작성해 보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AngularJS의 내부동작 등 심도있는 내용도 같이 포진되어 있어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깊이는 좀 덜하지만 빠르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학습도구로, w3cshools의 다음 강좌를 참조하면 좋다.

http://www.w3schools.com/angular/

마지막으로 AngularJS 자체에서 제공하는 api 문서는 늘 곁에 함께...

https://docs.angularjs.org/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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