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의 코끼리 마냥 본다본다 하던게 오래되어, 이제야 맘먹고 제대로 살펴 보게 되었다.
'넉아웃' 이라는 흥미로운 이름의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데, 이놈 물건이네!
동적 웹 UI 구현의 생산성과 안정성이 매우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점점 훌륭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들이 출현하고, 개발자는 점점 코어 구현에서 멀어지고...
빠르고 안정적이면서 유연성마저 좋은 스마트한 응용프로그램을 쉬이 개발할 수 있는 장점 이면에는, 소프트웨어 구조 설계와 코어 구현의 고민과 경험을 빌려 쓰게 되면서 궁극의 개발 스킬 향상을 저해하는 면이 있다 하겠다. 현 시대가 빠른 출시, 잦은 변경, 복잡한 비즈니스에 초점이 맞춰 지다 보니 이러한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 들여지지만 한편으로는 비즈니스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코어 수준의 고민은 여전히 필요한게 아닌가 한다.
그럼... 잡설은 집어치우고.
knockout.js의 실행 흐름을 도식화 해봤다.
MVVM (모델, 뷰, 뷰모델) 패턴을 기반으로 뷰를 위한 뷰모델 계층이 존재하고, 이 뷰모델의 변경을 관찰하여 뷰와 자동 상호작용이 가능토록 구현된 라이브러리이다.
뷰모델 역할을 하는 객체를 knockout.js에 바인딩하면 knockout.js는 뷰모델 객체의 프러퍼티를 관찰/감시하게 된다. 만일 관찰 대상으로 지정된 뷰 모델 객체의 프로퍼티가 변경될 경우 연결된 HTML Element로 변경 내용이 전파된다. 또한 HTML Element에 연결된 프로퍼티는 HTML Element의 이벤트에 반응해 자동으로 값이 변경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예제에서 HTML Element의 이벤트에 기반해 뷰모델의 프로퍼티가 변경되는 것을 보여주지만, HTML Element에 의존없이 뷰 모델 프로퍼티만 변경되어도 자동으로 뷰가 갱신되도록 할 수 있어, 매우 참신하다.
간단한 예를 들어, 1초마다 시간을 갱신시켜 주는 코드를 다음과 같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데이터 변경에 따라 UI를 갱신하는 따위(?)의 코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p>Time: <span data-bind="text: time" /></p>
var viewModel = { time : ko.observable(new Date().toString()) };
function onLoad(){
ko.applyBindings(viewModel);
setInterval(clock,1000);
}
function clock(){
viewModel.time(new Date().toString());
}
window.addEventListener('load', onLoad);
knockout.js 공식 사이트에 보면 주요 예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적절한 활용처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http://knockoutjs.com/examples/
그리고 닷넷 기술과 함께 knockout.js를 활용하여 SPA(Single Page Application)를 구현한 좋은 사례를 다음의 MSDN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msdn.microsoft.com/ko-kr/magazine/dn463786(en-u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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