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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MS 실버라이트, 크로스플랫폼 전선에서 HTML5에 항복
              MS, 웹플랫폼 전략 수정…HTML5 확키운다

관련 글: MS의 고뇌?, 실버라이트와 HTML5

실버라이트의 '자리 찾기'가 흥미롭다 못해 애처로워 보이기도 한다.

한때 실버라이트 개발에 큰 흥미를 가졌던 나에게 이 기사는 기쁨 반 슬픔 반이다.
기사는 기사일 뿐이지만 대체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실버라이트만의 경쟁력을 보여줄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
멀티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마당에, HTML5 로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실버라이트로 하겠는가? 실버라이트만의 강점이 발휘될 그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및 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밥 무글리아는 “실버라이트는 윈도우 폰을 위한 개발 플랫폼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래! 윈도우 폰만이라도 실버라이트가 극강의 차별성을 가진 개발 플랫폼이 되었으면 한다

크로스플랫폼 이식성이 중요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실버라이트가 HTML5보다 뛰어난 툴이 된다

크로스플랫폼이 중요하지 않은 환경이 어디 있겠는가? 특히 요즘 같은 시류에...

윈도우 기반 기기에서 밖에 동작하지 않겠지만,
실버라이트라면 윈도우 기반에서는 최고의 개발툴이라는 인식이 퍼져야 한다.

그리고 윈도우 기반 모바일 기기의 시장 점유율이 오르면 더욱 좋다.
요즘 드는 생각,,, 모바일, 표준, 오픈, 2.0 시대에 와서 애플, 어도비, 구글, 썬(오라클)의 행보에 비해 MS
는 뭔가 2% 부족하다. MS 기반 개발자로써 참으로 안타깝다.

당초 컨셉보다 실버라이트의 활용 분야가 크게 줄어들겠지만,
차별성 있고 경쟁력 있는 기술로 자리매김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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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어도비 인수?

Posted in 일상 // Posted at 2010. 10. 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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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기사가 떳다. MS의 어도비 인수설이다.
MS와 어도비라... 아직까지는 루머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다

전통적으로 그래픽 분야와 거리가 있었던 MS와 그래픽 강자 어도비가 합쳐진다면 낯설긴 해도 꽤 쓸만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기사에도 언급되었지만, MS가 RIA 시장 진출을 위해 내놓은 실버라이트와 어도비의 제품이 겹치는 상황은 문제가 된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제품의  충돌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스마트폰 시장 석권, 모바일 시장 석권을 위한 행보에 인수가 긍정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해 본다

기사원문: MS, 어도비 인수 가능한가?…NYT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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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고뇌?, 실버라이트와 HTML5

Posted in 모바일/HTML5 // Posted at 2010. 9. 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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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MKEXDev.NET 사이트를 통해, MS의 실버라이트와 HTML5 지원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다. => MS의 RIA시장 출사표-실버라이트

MS가 HTML5를 전폭 지원하는 행보와 기술적 대립관계(?)에 있는 실버라이트에 대한 의지의 충돌(?)에 관한 것을 언급하였다

자사에서 밀고 있는 기술과 대립하는 다른 기술 모두를 전폭 지원하는 MS의 오묘한 행보는 재미있는 이슈 꺼리이다. 오늘 디지털 데일리에서 IE9 베타1 출시와 더불어 이 주제에 대해 언급한 기사가 떳다

=> MS IE9의 이상한 양다리 전략…실버라이트냐 HTML5냐

글에서 기자는 빌게이츠가 사라진 MS의 리더십 부재로 인한 전략실패를 예상하고 있다
기술 전략이 하나로 세워지지 못해, IE9 담당부서와 실버라이트 담당부서, 모바일 담당부서 모두 각각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예상이다

재미있는 분석이다. 날카로운 기자의 눈으로 분석한 것인만큼 나름의 의미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만일, 빌게이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MS 입장에서 HTML5 를 무시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자는 '웹 브라우저 바깥에서 이용되는 기술로써의 실버라이트' 전략으로 HTML5와의 상생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MS는 플래시가 그랬던 것처럼, HTML5와 대립이 아닌 상생관계 내지는 각각 나름의 영역을 가진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실버라이트는 아직 플래시 만큼 시장 지배적이었던 적은 없다.
그래서 더욱 고뇌가 될 것이며 이 예깃거리가 더욱 재미있어 지기도 한다

비슷한 꿈을 꾸는 서로 다른 기술, 이 둘을 안고 갈수 밖에 없는 MS의 입장, 재미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