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을 기반으로 웹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땐 비주얼스튜디오만 있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MS 진영의 개발툴은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완벽에 가까운 한글 지원을 포함하여...)
윈도우 응용프로그램, 웹 응용프로그램, 웹 서비스, 라이브러리 등 닷넷과 관련한 모든 개발은 비주얼스튜디오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다. 물론 ASP.NET 기반의 웹 개발을 위한 도구인 Visual Web Developer 가 존재하지만 이것은 통합 개발환경인 비주얼스튜디오의 서브도구 개념이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주얼스튜디오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과거 ASP나 PHP로 웹 사이트를 개발할 때 특별한 툴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한때 asp개발을 위해 비주얼인터데브를 사용한 적이 있으나 프로그래밍 모델이 복잡하지 않은 asp 개발에 오히려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것 같아 Acroedit 와 같은 심플한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했었다
(Acroedit 는 필자가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애착(?)이 가는 무료 에디터이다)
그리고 간혹 웹 디자이너나 퍼블리셔들이 사용하던 드림위버(혹은 나모웹에디터) 라는 툴도 듬성듬성 사용했었다
그러나 요즘 HTML5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려다 보니 개발툴의 절실함을 많이 느낀다
Acroedit 는 웹 개발을 위해 FTP 기능, 언어 예약어 하이라이트 기능, 책갈피 기능 등 에디터로써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비주얼스튜디오와 같은 인텔리전스 기능은 가지고 있지 않다
HTML5 개발은 HTML 태그와 더불어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어 하이라이트는 필수라 할 수 있으며 객체에 정의되어 있는 함수나 속성을 자동으로 띄워주는 인텔리전스 기능이 매우 목마르다. 물론 HTML5 이전의 웹 개발환경에도 자바스크립트의 비중이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그 당시에는 클라이언트 스크립트를 요즘과 같이 관심있게 들여다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필요성도 덜 느꼈었다.
이번에 소개할 Aptana 는 웹, 특히 자바스크립트나 HTML, CSS와 같은 클라이언트 단 웹 개발을 돕는 개발 툴로 이미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툴인 것 같다
나의 경우 HTML5, CSS3 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툴이다
툴을 직접 깔아보니 자바 개발툴인 이클립스와 매우 유사한 UI 및 프로세스를 지니고 있다
알고 보니 이클립스를 통해 웹 개발을 돕는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되던 툴인데 현재 독립 실행형으로도 배포되고 있는 듯 하다
Aptana Studio 버전 3 부터는 HTML5, CSS3 를 지원하며 현재 베타버전으로 다음의 링크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 http://aptana.com/products/studio3
위 그림과 같이 HTML5 태그가 지원되며 브라우저 지원현황도 자동으로 나타내 준다
아직 상세한 기능이나 구체적 사용법은 숙지되지 않은 상태라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 줄수는 없지만 웹 클라이언트 단 개발에 있어 매우 유용한 툴으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언젠가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될 도구 목록에 추가해 두기로한다
참고로 Aptana 에 대해 소개한 다음의 블로그를 참고 바란다
http://firejune.com/1205
http://firejune.com/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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