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러지 맙시다.

Posted in 일상 // Posted at 2016. 8. 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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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뭡니까...
서비스 기획의 문제인가요? 마케팅 부서의 양보할 수 없는 요구사항인가요?

그 예전, 이런 글을 쓴 기억이 있다.

>> 엠넷. 두번째다. 젠장할 정기결제...

이때와 유사한 느낌이 살짝 되살아 난다.

유투브...
동영상 플레이 전에 광고 노출 시, 5초 이후 스킵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성을 크게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 상에서의 몇몇 광고는, 5초라는 짧은 시간내에 최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키도록 의도하여 목적 외 대부분에 무관심한 나 같은 사람도 나머지 광고를 보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사용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광고도 노출하고, 5초라는 짧은 시간 제약은 자연스럽게 광고를 만드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 응집도를 최대한 올릴 수 있게 만드는 촉발요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 모 동영상 서비스를 보면, 무려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
"15초 이후에 광고를 건너뛸 수 있습니다"

이건 뭐.. 광고 한편 보라는 거하고 뭐가 다른지...

누군가는, 무료 동영상에 광고 좀 보면 어떠냐 하겠지만...
따라 할꺼면 제대로 따라하고, 돈 벌꺼면 확실하게 까놓고 벌기 바란다.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어정쩡 한거 없어 보이기 까지 한다. 정말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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