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

Posted in BookLog // Posted at 2013.06.21 11:01

 

 

매튜 켈리 저/이창식 역 | 세종서적

 

자기관리 책이다.

어찌보면 자기관리 분야 책들은 늘 옳고 바르고 맞는 말만 하는 진부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으나, 단 한번이라도 그런 책들에서 제시하는 방법론들을 진지하게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적용하는 삶을 살았는지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반짝 읽을 때만 도움이 된다면, 그것은 과연 책의 문제인지 나의 문제인지 하는 것이다.

자기관리 분야의 책들의 저자는 한결같이,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이런 취지만으로도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카르페 디엠" (Carpe Diem, '이 순간을 즐겨라'라는 뜻의 라틴어)

 

밤새 폭풍이 지나간 다음 날 한 소년이 바닷가를 걷고 있었다. 그는 심한 파도에 밀려와 백사장에서 나뒹굴고 있는 불가사리들을 봤다. 수천, 수만 마리가 밤하늘의 별처럼 박혀 있었다. 오늘 하루 햇볕을 쬐고 나면 모두 말라 죽게 될 터였다. 그래서 소년은 불가사리를 한 마리씩 집어 바다로 던졌다. 불가사리가 너무 많아 모두 바다로 돌려보낼 순 없었지만, 한동안 그 일을 멈추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노인이 말했다.

 

"얘야, 그래봐야 소용없어. 티도 나지 않잖니? 그런다고 아무것도 바뀌진 않는단다. 5,000마리나 4,900마리나 마찬가지야. 그만 두고 즐겁게 산책이나 하렴."

 

소년은 몸을 구부려 불가사리 한 마리를 집어들었다. 그리곤 있는 힘껏 바다로 던진 뒤 노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이 녀석에게는 모든 게 바뀌었는걸요."

 

지금 시도하는 일이 큰 목표나 변화에 비해 너무 하찮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는가? 큰 산을 옮기기 위해 해야할 첫 번째 행동은 작은 돌멩이부터 집어 나르는 것이다. 만일 산을 옮길 수 없을지라도 돌멩이들은 옮기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파생하는 여러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산을 옮길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비이성적, 비논리적,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라

 

당신이 친절하면, 사람들은 당신이 이기적이고 숨은 의도가 있다고고 비난할 것이다

그래도 친절하라

 

당신이 성공하면, 거짓 친구와 진짜 적이 생긴다

그래도 성공하라

 

당신이 오늘 행한 선행을 사람들은 내일이면 잊을 것이다

그래도 선행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사람들은 당신을 속일지 모른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큰 생각을 지닌 대인은 졸렬한 소인에게게 당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큰 생각을 하라

 

사람들은 약자를 응원하면서, 강자만 따른다

그래도 약자편이 되라

 

수년간 쌓아올린 것이 하룻밤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래도 쌓아올려라

 

물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고도, 오히려 보따리 내놓으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도 도와주어라

 

당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내주고도 불평을 들을 수 있다

그래도 그거을 세상에 내주어라

 

나는 가끔 한적한 묘지를 산책하길 좋아한다. 각 묘비마다 사연이 있다. 작년에 죽은 사람도 있고, 수백 년 전에 죽은 사람도 있다. 아흔 다섯의 나이에 죽은 사람도 있고, 꽃다운 스물다섯에 죽은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모두 내게 한 가지 메시지를 외쳐댄다.

"인생을 짧다. 그러니 낭비하지 마라. 열정적인 삶을 살아라."

 

이따금씩 사라져서, 조금 쉬어라.

다시 일로 돌아왔을 때 판단이 더욱 예리해진다.

늘 일에 매달리다 보면 판단력이 흐려지므로......

 

멀리 떠나라.

그러면 일이 사소해 보이고, 한눈에 모든 것이 보이리라.

조화냐 균형을 이루지 못한 일도 더 쉽게 보일지니.

- 레오나르도 다빈치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존경한다. 그러나 만약 베토벤이 제2의 모차르트가 되려 했다거나, 피카소가 제2의 미켈란젤로가 되려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보라. <5번 교향곡>도 <게르니카 Guernica>도 없었을 것이다.

 

가고 싶은 길을 걸으라. 그것이 자신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삶은 자기를 발견하기 위한 모험이다. 당신은 다르다. 누구보다 낫고 누구보다 못하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르다. 당신이란 사람은 하나뿐이고 또 특별하다. 당신은 경이롭고 놀랍다. 당신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되라. 당신 자신이 되라.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위대한 이가 되어 단 한 번뿐인 이 삶을 살아라.

 

몹시 가난한 한 그리스 남자가 아테네에 있는 은행의 청소부 자리에 지원했다. 까탈스런 인사담당자는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

"글을 쓸 줄 압니까?"

"제 이름밖에는 못 쓰는데요."

그리스 남자는 대답했고 결국 청소부 자리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여비를 빌려 기회의 땅인 미국으로 갔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꿈을 좇기로 한 것이다.

몇 년 후 저명한 그리스인 사업가 한 사람이 월스트리트에 있는 자신의 멋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지막에 한 기지가 말했다.

"언젠가는 회고록을 쓰시겠군요?"

신사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그럴 일은 절대 없습니다. 전 글을 쓸 줄 모르거든요."

기자는 깜짝 놀라 말했다.

"만약 글을 알았다면 얼마나 더 크게 성공하셨을까요?"

그리스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랬다면 난 청소부나 했을 거요."

- 힐튼 호텔 창업자, 콘래드 힐튼의 이야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모든 사람은 천재다"라고 단언한다.

.........

"만약 나무에 오르는 능력만으로 물고기의 재능을 따진다면 물고기는 빠르게 헤엄치는 일은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자포자기의 일생을 살아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천재이면서 바보의 삶을 사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960년대 말, 유명한 뮤지션이 되겠다는 꿈을 지닌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사람들이 들어주는 곳이면 어디서든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상은 험했고 음악가로 먹고살기는 어려웠다. 그는 쥐꼬리만한 보수를 받으며 작고 지저분한 클럽과 술집들을 전전했다. 매일 밤 자신의 재능을 몇 명의 주정뱅이들과 함께 나눈다는 것은 아무래도 기운 빠지는 일이었다. 그의 꿈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의 꿈은 미국과 전 세계의 수많은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이름이 세상에 알려져 거리를 걸으며 사인 공세를 받고, 음반숍마다 자신의 앨범이 진열되는 것이었다. 사람들로 꽉 찬 야구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꿈까지 꾼 적도 있다. 요즘이야 그런 일이 종종 있지만 40년 전만 해도 말도 안 되는 상상이었다.

 

그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수입도 형편없었다. 음악을 빼면, 삶의 유일한 위로는 여자친구였다. 돈이 없던 그들은 24시간 운영하는 동전세탁소의 의자에서 새우잠을 자곤 했다. 하지만 그 생활도 오래가진 못했다. 마침내 여자친구가 끝없는 노상생활에 신물이 낸 것이다. 그녀의 꿈은 이런 집시 같은 생활이 아닌 유명한 뮤지션과 결혼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톱스타가 되려면 몹시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기대와는 너무 달랐던 삶이었기에 그녀는 결국 그를 떠났다.

 

인생의 반쪽을 잃은 그는 자살하기로 결심했다. 그날 밤 젋은 뮤지션은 가구 광택제 한 병과 보드카 한 병을 마셨다. 그러나 다음 날 고통으로 신음하며 깨어난 곳은 병원 응급실이었다. 응급실에서는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한 달 후 그는 퇴웠했다. 그리고 새 사람이 되었다. 그는 삶에 대한 욕구를 되찾았고 열성적으로 변했다. 그의 병은 치유되었다. 병원에서는 그에게 어떤 약물치료도 하지 않았다. 의사나 간호사들이 무슨 조언을 해준 것도 아니었다. 그를 치유한 것은 병원에 있던 다른 환자들과 그 자신, 더 정확히 말하하졈 거의 포기할 뻔했던 그의 꿈이었따.

 

그는 그곳의 환자들을 보면서 자기가 얼마나 행운아이고 재능이 많은지 깨달았다. 그리고 환자들은 그에게 삶이 훨씬 더 위대한 것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에게는 꿈도 재능도 모두 있었다. 지금의 곤경이 미래의 좌절을 아님을 알게 됐다. 아대로 넘어져 '바보놈'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되었다.

 

정신병원을 나온 젊은이는 유명한 뮤지션이 되겠다는 꿈을 어디 한번 끝가지 밀고나가 보리라 결심했다. 그리고 일거리를 찾아 여행을 하며 어디서든 연주를 했다. 관객이 있건 없건 개의치 않았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나갔다.

 

3년 후 그는 <피아노맨>이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마이 라이프>라는 곡도, <어니스티>라는 곡도 작곡했다. 오늘날 '빌리 조엘'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빌리 조엘은 1990년 6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뉴욕 양키스 구단 경기장을 가득 메운 9만 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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